특허출원까지 받은 고급 브랜드 새싹보리가 곧 출시된다.
농업회사법인 ㈜스마트아그로 박인석 대표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새싹보리 생산에 나섰다. 
해남읍 학동 하우스에서 새싹보리를 키우고 있는 박씨는 차별화 된 기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하우스는 연중생산을 목표로 기능성 새싹보리를 재배, 연구하는 공간이다. 3년 전 새싹보리의 탁월한 혈관개선 효과를 알게 된 그는 그동안 새싹보리 연구에 몰두했다. 
새싹보리는 장 건강, 혈관 질환 개선에 효과가 높은 폴리코사놀을 비롯해 칼슘 성분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함께 조절해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씨는 혈관 질환 개선에 효과가 높은 폴리코사놀과 칼슘 함유 성분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했고, 수많은 연구를 통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기능성 새싹보리를 생산하고 있다. 
박씨가 재배한 새싹보리는 일반 노지 새싹보리보다 기능적, 영양학적으로 월등히 우수하다. 
이곳에서 재배된 새싹보리를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성분 분석한 결과 폴리코사놀이 100g당 540㎎, 칼슘도 100g당 750㎎이 함유돼 일반 새싹보리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새싹 보리에 다량 함유된 폴리코사놀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등 혈중 지질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대인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혈관 질환 개선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그는 일반 흙이 아닌 폐화석 분말에 보리를 파종해 칼슘 수치를 높였으며, 밤에는 LED 조명을 이용해 식물생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씨는 향후 100평 규모의 새싹보리 하우스를 건립해 기능성 새싹보리를 연중 생산을 목표로 한다. 
새싹보리는 가루, 환, 초콜릿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새싹보리 가루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20g 18,000원이다.
박씨는 “새싹보리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발전해 농가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가공제품의 제형을 과립, 환, 음료 등으로 다양화 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가공성 증진 연구도 계속 해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