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하기 위해 찾았던 해남문화예술회관, 너무도 긴 줄이 형성돼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화원면에 거주하는 김모(41)씨는 생전 처음 헌혈에 참여키 위해 갔는데 너무도 많은 인파가 몰려 3시간 후 다시 찾아갔다고 말했다. 해남읍 구교리에 거주하는 고모(44)씨도 헌혈에 동참하는 것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줄 몰랐고 해남군민의 헌혈 열기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해남헌혈행사에는 전국 군단위 중 가장 많은 인파인 305명이 참여했다. 또 차례를 기다리다 지쳐 발길을 돌린 군민들도 많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응급수술에 필요한 혈액확보가 시급하다는 소식에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 등 각계각층 군민들이 모여든 것이다.
이날 해남군은 헌혈 참여자들에게 덴탈마스크 50개를 증정해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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