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도 개장
대규모 시설 사업들이 내년 여름 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먼저 청소년과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터 파기 공사가 들어갔다. 장소는 KT해남지사 뒤편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착공에 들어간 작은영화관은 이르면 내년 4월 오픈 예정이다. 당초 예산은 48억7,000만원이었으나 청소년복합문화센터와 복합화되면서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다.
1층은 작은영화관으로 사용되며 2층과 3층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꾸며지는데 북카페, 댄스연습실, 음원·미디어제작실과 노래연습실, 창작공작실, 휴카페, 각종 동아리방 등으로 구성된다.
영화관은 2관 150석 규모다.
해남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 완공시점을 8월 계획했으나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영 해상케이블카도 지난달부터 터 잡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민간자본 350억원이 투입된 해상케이블카는 2021년 6월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잇는 길이 918m로 8인승 곤로 22대, 4인승 체어리프트 20대가 설치된다.
특히 이곳은 평균 유속이 10노트(시속18km)에 이를 정도로 물살이 거센 곳으로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전승지이다.
지역 중·소농들의 오랜 바람인 로컬푸드직매장은 이번주 중 최종설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읍 구교리에 들어설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 중에 있으며 이르면 9월 착공해, 내년 6월 완공계획이다. 총 5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공공성이 강하기 때문에 재단법인을 통해 운영된다. 도농교류의 필수 시설인 공공급식센터는 마산면 상등리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