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마리 공룡가족 그림 눈길
해남 출산율 전국1위 상징

북평면 동해마을 저수지에 그려진 2마리의 공룡 사이로 귀여운 아기공룡이 탄생했다. 
북평면 동해마을 저수지에 그려진 2마리의 공룡 사이로 귀여운 아기공룡이 탄생했다. 

 북평면 동해마을 저수지에 ‘아기공룡’이 태어났다. 
대형 초식공룡인 2마리의 디플로도쿠스 사이로 귀여운 아기공룡이 등장했다. 
해남군은 공룡 부부에게 새로운 가족을 선물했다. 16년 만에 아기공룡이 태어나 이제 3마리의 공룡가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04년에 처음 조성된 대형 공룡벽화는 강진에서 땅끝으로 가는 길목인 북평면 동해리 저수지 제방에 그려져 있다. 
그동안 동해리 저수지 제방의 두 마리의 공룡은 북평면을 찾는 이들에게 재미난 볼거리였다. 
지난해 명현관 군수의 순방 때 북평면 주민들이 출산율 전국 1위인 해남군 이미지에 맞게 새로운 아기공룡 그림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고 올해 추진됐다.  
이곳 대형 공룡벽화는 2004년 당시 북평면장이었던 백종호씨가 암석으로 쌓아 올린 저수지 제방이 자연스럽지 못해 해남군의 상징인 공룡을 그려 넣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림은 북평면에서 광고회사를 운영하는 박종남씨가 재능 기부해 그렸다. 
이번 그림은 화순에 위치한 디자인 회사에서 작업했다. 시안은 당초 아기공룡 1마리, 2마리로 두 가지 시안이었으나 기존 그림과 균형을 고려해 1마리로 추진했다. 
그림을 본 북평면 주민들은 드디어 공룡 가족에게 아기공룡이 생겼다며 포근하면서 편안한 가족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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