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레저테마파크, 숲길조성
제2스포츠타운 등 사업진행

두륜산 일대에 복합레저테마파크와 제2스포츠타운 등 대규모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두륜산 일대에 복합레저테마파크와 제2스포츠타운 등 대규모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대흥사 숲길에 120억원 규모의 길 정원이 조성되고 삼산 평활리 일대에 180억원 규모의 스포츠타운, 여기에 두륜산 권역에 수백억원 규모의 복합레저테마파크까지 들어선다.
대흥사를 중심으로 삼산면 두륜산권역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5월 두륜산권역에 복합레저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부지매입비 10억여원을 편성 구매에 들어갔다. 
두륜산권역은 대흥사를 중심으로 연 7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대규모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수입이 저조하다. 이에 해남군은 두륜산권역을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키 위해 체험시설 확충과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해남군은 2021년 균특 사업과 민간유치, 군비를 투입해 복합레저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단일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범위는 대흥사 입구부터 케이블카 인근과 녹차밭 일대, 상가지역, 놀이터 등 37만㎡에 이른다. 
복합레저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필지는 총 78필지, 대규모 개발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인 사업부지 확보에 있어서도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따르고 있다. 모 마을 이장은 토지감정평가에서 일정부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해남군과 삼산면의 발전을 위해 매각의사를 밝히며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해남군은 토지매입과 병행해 복합레저테마파크 타당성 용역조사도 추진 중에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대흥사는 해마다 고정 관광객을 확보하는 등 인구유동이 활발하지만 그 효과가 해남읍과 해남군 전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두륜산권에 대대적인 관광시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복합레저테마파크 사업부지 37만㎡ 중 24만㎡는 이미 해남군이 소유하고 있어 나머지 부지매입과 동시에 부분별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복합레저테마파크 맞은편인 평활리 일대에는 11만㎡에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까지 제2스포츠 타운이 건설해 야구장, 축구장, 조깅로 등이 조성된다. 
또한 대흥사 권역에 전국 최초 테마가 있는 길 정원 조성이 진행 중인데 산사길 복원과 개울정원을 포함한 동백숲길, 향기 산책로 등 다양한 주제의 길이 만들어진다.
특히 두륜산권역 사업들은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긴다는 민선7기 공약사업과 연계돼 더 큰 시너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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