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면 신기마을 입구에 있는 나무가 무성해 마을을 왕래하는데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하자 다음날 담당자가 현장 답사를 왔다. 마을사람들도 놀라워했다.” 
-노명석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아이들과 체험프로그램을 위해 서림공원의 잡풀을 제거해 달라고 했더니 다음날 깨끗이 단장돼 있었다. 해남군민으로 대접받은 느낌이었다.” 
-김성훈 야호문화센터 강사.
해남군 산림녹지과 경관정비단의 신속한 민원처리에 대한 이야기다.
45명으로 구성된 경관정비단은 개인집의 위험 노거수와 마을 노거수 정비사업, 도로변 풀베기 등 해남 전역의 경관정비를 맡고 있다. 
크레인 등 장비가 동원돼야 할 사업은 미리 신청을 받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지만 간단한 일은 민원이 들어옴과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 또 3개조로 나눠진 45명은 담당 읍면을 돌며 수시로 도로변 풀베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직영 전환으로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지역주민들의 민원도 신속히 반영되는 등 보다 효과적인 경관관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관정비단은 예취기, 교통신호 등 각자 역할이 정해져 있어 일사분란하게 일이 진행되고 경관을 가꾸려는 의욕도 커 주민들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