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 해남홍보대사 위촉
해남군은 ‘미스트롯’ 가수 홍자를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자는 앞으로 2년간 명예직으로 군정 홍보, 관광자원, 농수산물과 먹거리 등 해남의 매력을 알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가수 홍자는 어머니의 고향이 북일면 용운리로,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해남미남축제에도 초대가수로 해남을 찾았다.
이 같은 인연이 이어져 북일면향우회 등에서 홍자를 명예대사로 위촉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지난 3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홍자는 “해남은 저에게도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곳으로 홍보대사를 맡게 돼 큰 영광이다”며 “전국에 우리 해남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자공식팬카페인 ‘홍자시대’에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 농어민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해남미소를 통해 농수산물 공동 구매 이벤트를 추진해 약 1,2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귀한 재능과 능력을 해남군 발전을 위해 약속해주신 홍자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해남의 숨은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홍자시대 회원들도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했고 홍자 어머니 이정순씨의 고향 마을인 북일면 용운리 주민을 위한 기념품도 전달했다.
한편 홍자는 지난 2012년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을 비롯해 TV 예능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