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장기 중단됐던 늘찬배달 강좌가 오는 8월3일부터 재개된다.
늘찬배달은 지난 20일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여가복지시설 단계적 운영을 허용하면서 소규모(10명 이내) 프로그램 운영 재개가 결정됐다.
6개월 만에 강좌가 재개되면서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프리랜서 강사들도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휴강이 장기화되면서 몸과 마음이 답답했던 주민들도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늘찬배달 강좌는 원하는 장소, 원하는 강좌를 주민들 가까이 배달해주는 맞춤형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18개팀, 1,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평생학습관도 4차원균형 요가 등 16개 강좌가 운영 재개됐고 하반기 강좌는 8월중 수강생을 모집해 개강한다.
군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강사와 수강생 마스크 착용,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강의 전후 교육장소 소독 실시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더라도 강좌를 지속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비대면 강좌인 SNS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과 스마트기기 사용이 불가한 고령층을 위한 우편활용 교육 등이다.
온라인 강좌는 강사가 영상을 촬영해 그룹별 SNS에 업로드하고, 강사와 학습자 간 온라인을 통해 쌍방향 소통한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불가한 고령층의 경우 강사가 수업자료 제작, 과제 제시를 우편으로 하고, 회신하는 방법으로도 대체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19 시기에 고용이 불안했던 프리랜서 강사들도 강좌 중단을 걱정하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됐다.
- 기자명 조아름 기자
- 입력 2020.07.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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