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이면 모두 소진 예상
올해 들어 두 번째 특별할인 행사인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해남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해남사랑상품권 10%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8일 기준 판매된 상품권은 전체 240억 중 141억원으로 기업판매 2억2,000만원과 정책발행본 2억을 제외한 137억원이 개인에게 판매됐다.
일일 평균 6~7억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올 해 첫 할인행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7월 이미 상품권 판매액이 770억에 달해 현재 판매액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1,050억원을 발행했으며 추후 추가 발행이 계획 중일 정도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해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행사는 정부가 10% 중 8%를 보존해주기 때문에 순수 군비로 진행하던 5~7% 할인행사보다 지역 경기에 더 큰 시너지를 가져다주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특판은 법인과 단체를 제외한 개인에게 연간 400만원 이내에서 10%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지역의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발행 첫해 법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구매릴레이 행사”를 통해 8개월 만에 10억 원, 올해는 7월말 현재까지 13억 원을 판매하는 등 지역화폐에 대한 반응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고 평가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농·축협 및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 등 해남군이 지정한 35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