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2단계 격상

 지난 22일부터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해남군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강력한 방역 조치에 다시 들어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9월4일까지 2주간 실내에서 50명,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특히 20일부터 실내외 어디서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전남도 행정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또 마을경로당 586개소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과 우슬국민체육센터 등 군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의 경우 전시관 등 실내 시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실외 공간만 출입할 수 있다. 외부 관광객들이 찾는 해남시티투어와 남도한바퀴 여행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또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 시설은 전면 운영이 중단되며,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됐다. 지난 6월12일부터 시행중인 방문판매업체 집합금지와 7월1일자로 발동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변동없이 기간이 연장됐다. 
명현관 군수는 “다행히 해남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고자 보다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군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만큼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체계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