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4개 생활권역으로 묶어 지역별로 특성화
무안~보성 전철화 반영, 계곡면 물류·유통 특화
해남군이 2035년을 목표로 한 해남군기본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생활권역별 도시재생 정비 방향이 설정됐다.
기본계획에는 1도심(해남읍), 1부도심(기업도시), 2특화거점(송지-관광·휴양, 계곡-물류·유통), 4개 생활권(중부, 서부, 남부, 기업도시)으로 설정했다.
먼저 1도심인 해남읍은 해리 장애인복지관 일원을 복지거점, 해남군보건소와 해남종합병원 일원을 공공의료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녹지용지로 지정된 이곳을 건폐율 60%까지 적용가능한 시가화용지(주거용지)로 변경승인했다. 이어 청사 신축에 따른 공공시설 집중이 예상되는 문내면과 황산면도 시가화용지를 승인했다.
이번 해남군기본계획에는 산이면 기업도시가 1부도심으로 설정됐다.
이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발맞춰 기업도시를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겠다는 해남군 의지의 표현으로 군 기본계획 2035년은 해남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간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12월 착수해 지난 7월 전남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기본계획에는 해남군의 2035년 계획인구를 9만명으로 설정했다. 설정근거는 2018년 문체부가 승인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계획인구 3만6,600명을 하향조정해 1만4,640명으로 재설정했고 기타 개발사업 등을 통한 증가인구를 반영해 총 2만4,000명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곡면을 물류, 유통 특화거점으로 설정한 것은 무안~보성 전철화 사업을 반영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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