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목표 100억 매출액 눈앞

코로나19로 매출액이 상승한 해남미소는 다양한 SNS 홍보로 추석선물판매도 13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을 2개월 남긴 시점에서 해남미소가 지난해 총매출액을 돌파했다.
해남미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총 판매액은 6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판매액 5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해남군의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는 2011년 군 직영 체제로 전환한 첫해 6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6년 뒤인 2018년에는 4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첫 5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들어선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해남미소의 올 매출액 목표는 100억원이다. 전체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절임배추 시즌이 아직 오지 않아 올 목표 1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점 업체수도 초기 56개에서 333개로 늘었고 품목도 1500개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회원수도 8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 기간에는 해남에서 생산, 가공된 명품 농수산물로 구성된 명품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미 1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0종세트 3만5천원, 12종세트 5만원 등 2종류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해남의 명품 농수산물을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기업체 등에서 대량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건강'을 선물하고자 하는 소비자 맞춤형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삼진액, 헛개나무 열매즙, 흑염소진액, 황칠진액과 명품 김세트, 시그니처 수제 햄세트, 맥문동 야관문 담차세트, 명품한우세트, 돼지갈비세트 등도 인기품목이다.
특히 친환경 국산 바나나와 해남특산물인 무화과, 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은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해남미소에서는 소비자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쌀, 돼지고기, 고구마, 바나나, 무화과, 잡곡, 마늘 등 1차 농축산물을 구입할 경우 추가로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해남미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밀려드는 주문으로 현재 인력으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다”며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해남미소의 상품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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