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54억원 반영
총사업비 308억 투입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리조트호텔 건립 사업이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한창이다.
최근 내년 정부 예산안 54억원이 반영돼 더욱 탄력을 받을 오시아노 리조트호텔 사업은 총 30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자원기반조성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1년6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시아노리조트호텔은 서남권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관광지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목포구 등대와 지방도 803호선 구간 개통,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해저터널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공모에서 최종 당선된 설계를 보면 고층 건물이 아닌 대지와 지형을 최소한으로 활용해 해남의 자연경관을 극대화했으며 객실 구성도 바다 조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1만1,600㎡ 규모에 지상 5층 100여개의 객실과 인피니티풀, 루프탑, 글램핑, 아트스튜디오, 산책로 등 각종 문화·공원·휴양 시설도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호텔 인근에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 등이 연계돼 해남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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