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첫앨범 ‘아싸인싸’ 발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1승
트롯가수 ‘금강’이 대한민국 최고가수가 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문내 고당 출신 김도연(27)씨가 7년의 꿈 트롯가수로 데뷔한다. 예명 ‘금강’으로 활동하는 김씨는 첫앨범 ‘아싸인싸’를 오는 10월3일 정식 발매한다.
가수 금강은 “1집 앨범 타이틀곡은 ‘아싸인싸’인데 요즘 시대에 맞게 품격 있게 산다는 걸 인싸라고 한다. 모든 여자들에겐 아싸지만 내 여자에게는 인싸가 되고 싶은 남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씨가 작사 작곡한 ‘아싸인싸’는 가사가 따라 부르기도 쉽고, 리듬이 경쾌해 처음 들어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노래는 정식 발매 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금강가수’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가수 금강은 트로트와 잘 어울리는 구성진 목소리를 가져 전국노래자랑, 각종 가요제에서 수상하며 해남에서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가수의 꿈을 꾸며 부모님 농사일을 도왔고 배달 알바, 결혼식 사회, 레크리에이션 강사로도 일하며 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우연히 가요제에서 만난 기획사 대표의 제안으로 정식 가수 데뷔를 하게 됐다.
정식 데뷔에 앞서 지난 7월29일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한 가수 금강은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열창했고, 아쉽게도 1등과 큰 표차로 2등에 머물렀다.
방송 출연 이후 금강은 행사 초대, 6시내고향 방송 촬영 등의 기회가 이어졌고, 알아보는 사람들도 생겼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광주를 오가며 유튜브에 올릴 트로트 커버 영상도 촬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9월23일 패자부활전에 참가해 진성의 ‘가지마’를 열창했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사실 꿈의 무대 예비 소집일에 서울에 처음 와봤고 지하철도 처음 타봤다. 태어나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도 처음 봤고, 차도 높은 빌딩도 많아 눈이 빙글빙글 돌았다. 간신히 찾아온 KBS에서 정말로 토를 했다. 해남 촌놈이 꼭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되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금강은 전화 투표 2만5,070표, 티벗 투표 1,143표로 총 2만6,213표를 획득해 큰 표차로 1승을 했다. 결과가 발표되자 금강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놀라했으나, 이내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가수 금강의 2승 도전무대도 추후 이어질 예정이며,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2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