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과 장독대와 벗 삼은 시래기에서 가을을 넘어 겨울을 느낀다.
정돈된 삶의 표상인 스님을 닮아서인지 겨울을 기다리는 대흥사 요사채에 걸린 시래기가 유난히 청정하게 다가온다.  
                                                        <사진제공 천기철 작가>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