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영업자 등 경제방역 집중

 해남군이 코로나19 대응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주요 다중이용시설 운영에 이어 방문판매를 제외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도 재개됐다. 
이에 따라 589개 경로당을 비롯해 공중목욕장, 사회복지시설, 우슬체육센터와 스포츠 시설 등 공공시설이 12일부터 문을 열었다. 
이번 조치로 군 문화예술회관과 땅끝ㄱ미술관, 땅끝오토캠핑장, 땅끝황토나라테마촌, 두륜미로파크 체험관, 흑석산 자연휴양림도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가 허용됐고,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11종의 고위험시설도 문을 열었다. 
다만 일부 대규모의 행사와 고위험시설 이용시 시설면적당 인원을 제한하고,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간 거리 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은 계속 시행되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방역이 강화된다. 
명현관 군수는 이와 관련 지난 12일 대군민 담화문을 통해 “전국적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해남군은 지금까지 코로나 제로,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조치는 시설의 운영 중단 및 폐쇄는 최소화하되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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