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관련 단체와 해법찾기 나서
해남군의회 김병덕 의장은 지난 27일 해남동초와 해남중 축구부 합숙소 폐쇄에 따른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학교체육진흥법에는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합숙소의 운영을 금지하고 있고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교운동부 합숙소 운영을 폐쇄토록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해남군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는 해남동초 및 해남중 교장과 해남교육청, 해남군체육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해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합숙소 폐쇄 명령으로 인한 폐쇄의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지자체와 관련기관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간담회에선 해남군을 비롯한 전남도내 선수들이 기숙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합숙소 폐쇄는 기존의 체육 근간을 흔드는 결정이기에 충분한 의견 수렴과 관련 법규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병덕 의장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서로 양보와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전라남도 교육감과 면담 후 오늘 같은 간담회를 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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