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김병덕 의장
장석웅 전남 교육감과 면담
해남군의회 김병덕 의장은 지난 10월29일 축구부 합숙소 폐쇄 등 지역교육 현안과 관련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 자리에는 군의회 민경매 운영위원장, 서해근 총무위원장, 이성옥 산업건설위원장, 전남도의회 조광영 의원이 함께했다.
김병덕 의장은 “연말 축구부 합숙소 폐쇄와 관련, 좀 더 일찍 알았으면 대책을 강구했을텐데 공론화까지 너무 부족했다”며 “해남의 여러 여건을 헤아려 여유를 좀 더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면서 체육을 병행해야만 아이들의 진학 등 미래를 위해 유리하다”며 “내년 6월까지 유예를 두돼 도내 학교 체육활동이 공공스포츠 클럽으로 전환 될 수 있도록 해남군의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병덕 의장은 “다행히 합숙소 폐쇄에 대한 6개월 유예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며 “기관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은 전남 최대 농군으로 농수산고가 필요하다”며 “해남공고에 농과를 신설해 해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시설과 전남과수연구소 등을 이끌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장 교육감은 “타당한 제안이라며 지역의 미래 주요 전략산업과 관련한 해남농공고를 연구과제로 추진해 볼 만 하다”고 답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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