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주조장, 벌써부터 인기

삼산주조장이 다양한 막걸리 애호가들을 위해 찹쌀막걸리 9도와 12도를 출시했다. 
삼산주조장이 다양한 막걸리 애호가들을 위해 찹쌀막걸리 9도와 12도를 출시했다. 

 해남관광코스 중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삼산주조장이 찹쌀 생막걸리 ‘9도’와‘ 12도’를 출시했다. 막걸리 인구가 늘어나서면서 기존 6도 막걸리 외에 9도와 12도의 찹쌀 생막걸리를 생산해 다양해진 막걸리 애호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다.
삼산주조장 한홍희 대표는 “최근 막걸리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알코올 함량 6도 막걸리 외에 다양한 도수의 막걸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주정혼합과 발효시간을 늘려 알코올 함량 9도와 12도의 막걸리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6도 막걸리보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마신 후 막걸리가 주는 특유의 트림도 없으며 맛 또한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막걸리를 생산해 국민의 술, 막걸리가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36년 창업한 삼산주조장은 할아버지에 이어 한씨가 3대를 이어오고 있는데 탁주의 맛은 변함이 없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다음날 머리가 개운한 걸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두륜산 맑은 물을 이용해 술맛이 깔끔하다. 
삼산주조장은 전통식품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주조장을 신축했고 현대화 설비를 들였다. 새로 지어진 건물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가 있다. 한홍희·이혜옥 부부가 꿈꾼 ‘쉬어가는 주조장’이다. 간단하게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 10월부터 ‘막걸리 한잔의 추억여행’ 시티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막걸리 한잔의 추억여행은 삼산막걸리 주조장에서 남도소리를 들으며 막걸리를 체험하는 코스로 해남여행 상품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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