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각 사업지구 해당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옥천면 호산마을회관, 황산면 평덕마을회관을 시작으로 10일에는 현산면 분토마을회관, 15일 현산면 탑동·일평마을회관, 16일 신방마을회관에서 총 6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각 사업지구별 마을주민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목적과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토지소유자 간 토지분쟁 해소 및 토지의 이용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사업이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국가사업이다. 
해남군은 2013년을 시작으로 총 10개지구 4,309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국비예산 5억4,000만원을 확보해 5개지구(현산 일평·초호·황산지구, 옥천 호산지구, 황산 관춘지구) 2,787필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보성 종합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측량비 부담 없이 토지의 경계를 바르게 정비해 군민들의 재산권 보호 및 토지분쟁 해소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므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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