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확산되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지역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853개 전업소에 출입자 대장을 제작 배포한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제가 본격 시행됐으나 통신이 곤란한 시설 등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당한 수의 업소들은 여전히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 중으로 수기 명부에 대한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출입자 대장은 방문일자·주소(시,군)·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방문객이 직접 작성하도록 했으며, 대장에 기록된 내용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때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초동대처에만 활용된다.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르면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 관리자·운영자에게는 300만원의 이하, 시설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등 매우 위중한 상황인 만큼 수능일, 송년모임 등이 이어지는 연말까지 점검을 강화해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라며 “영업자는 출입자 대장 관리, 업소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민들께서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반드시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