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사차량들
제한속도 무시

삼산초 앞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턱없이 낮아 사실상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삼산초등학교 앞 과속 방지턱이 무용지물이라며 주민들이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스쿨존 앞이라 30km 속도제한이 있지만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이 많고 대형덤프와 같은 공사 차량의 과속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삼산초 앞 횡단보도에는 스쿨존 표시와 CCTV가 설치돼 있고 횡단보도 전방 30m에는 과속 방지턱이 있다. 하지만 방지턱 자체가 무용지물이다.
지난 2일 삼산초등학교 앞, 실제로 자갈이나 흙을 가득 적재한 대형덤프트럭이 삼산교를 지나 삼산초등학교 횡단보도 앞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내달렸다. 
10분 사이 5대 이상의 덤프트럭이 지나갔고 모두 정규 속도를 무시했다. 물론 CCTV 앞에선 잠시 급정거를 하지만 그 후엔 속도를 높이며 스쿨존을 빠져나갔다.
삼삼초 인근 한 주민은 “최근 두륜산 자락 밑으로 큰 공사들이 많아 대형 덤프차량이 하루에도 수백대가 오가고 있다. 문제는 화물을 적재한 대형트럭이 방지턱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특히 2개의 방지턱 중 하나는 무늬만 방지턱이고 또 하나는 높이가 턱없이 낮아 과속 제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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