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직영 9년만에 최고 매출로, 11월 말 기준 100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9년 전체 매출액 53억원을 뛰어넘어 1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12월에는 주력상품인 절임배추의 판매가 대폭 증가하는 만큼 올해 목표액 1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남미소의 매출 100억원 달성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으로, 직영 운영으로 전환한지 9년만에 지자체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부분 지자체가 위탁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비해 해남군은 해남미소 전담팀을 꾸리고, 공무원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내실을 기해온 점이 특징이다. 
또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학교급식 등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농어가를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6%에서 4%까지 낮췄다. 
군은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크게 확대되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카카오톡스토어, 옥션, G마켓, K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젊은층까지 소비층을 확대하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새로운 가능성도 열었다. 
100억원 매출의 주요 품목은 김치, 고구마말랭이 등 가공식품이 32억4,200만원(3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고구마 18억4,900만원(18.4%), 절임배추17억4,100만원(17.3%), 쌀·잡곡 16억7,400만원(16.7%)이 뒤를 이었다. 수산물 5억7,800만원, 과일과채 2억2,600만원 등을 기록했으며, 해풍쑥떡과 명절 꾸러미 선물세트 등도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남미소에서는 100억달성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입점 농수특산물에 대한 할인행사와 함께 구매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경품이 주어진다. 
해남미소 구매 및 경품이벤트 참여는 해남미소 홈페이지(www.hnmiso.com)에서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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