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1,000명 준비위원 모집
광주군공항 해남이전 저지 범군민대책위 준비위원회 발대식이 해남YMCA 3층에서 열렸다.
지난 22일 저녁 7시에 진행된 발대식에서 해남YMCA를 비롯한 사회단체 대표들은 해남의 각 사회단체와 군민 1,000명을 모집해 군공항 반대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이 공동체 실현의 기폭제인가, 애물단지인가를 판단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의 고통을 덜고자 타 지역에 고통을 전가하는 것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에도 저해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매일 5시간, 연중 200일 이상의 전투기 소음은 해남 읍면 전체로 피해가 확산될 것이며 1,530만㎡에 해당하는 군공항부지는 농업소득으로 따지면 800억원에 이른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날 준비위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군공항 저지 1,000인의 준비위원이 돼 나와 이웃, 마을과 지역의 연대 및 소통의 끈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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