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소 통해 톡딜, 홈쇼핑 참여가 큰 몫
직화기계까지 특허 온드림푸드 조태일 대표

출시 1년 만에 전국 고객들 입맛을 사로잡은 온드림푸드 아이스군고구마를 조태일 대표가 소개하고 있다.

 

 온드림푸드(대표 조태일) 아이스군고구마가 출시 1년 만에 전국 고객들의 입맛을 잡았다.
아이스군고구마는 조태일 대표가 특허개발한 직화기계에 천천히 굽기 때문에 당도가 50브릭스에 달하고 얼어있는 군고구마를 해동해도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
남다른 기술력과 당도 높은 고구마맛이 출시 1년 만에 전국 고객을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특히 마산 식품특화단지에서 생산하는 온드림푸드 아이스군고구마가 1년 만에 전국에 알려진 것은 해남군 직영쇼핑몰인 해남미소 도움이 컸다.
해남미소 덕분에 진입장벽이 높은 톡딜, 홈쇼핑 참여 기회를 얻은 것이다. 특히 홈쇼핑 수수료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는 상생방송을 통해 전국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 홈쇼핑은 파급력이 좋았고, 한 번 구입한 고객들은 재구매를 하며 단골이 됐다. 
조태일 대표는 “지역 중소기업도 진입장벽이 높았던 홈쇼핑에 참여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 해남미소가 디딤돌 역할을 해줘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규모 시설에서 품질 좋은 아이스군고구마를 생산하다 보니, 유명 대기업에서도 제안을 해왔다. 온드림푸드는 설립부터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해썹시설을 준비해 대기업 진입에도 용이했다. 아이스군고구마로 규모화된 공장이 적고, 전국에서 가스 직화로 아이스군고구마를 생산하는 곳이 온드림푸드가 유일하다는 것도 강점이었다.
5개월 전부터 아들 조철영(29)씨가 식품 사업에 합류하면서 활발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조철영씨는 네이버,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직접 공부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젊은 고객들과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
또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판매하지 않았던 못난이 아이스군고구마를 별도 제품으로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는 고객과 바로 연결돼 직접 판매하는 B to C를 목표로 한다. 회사와 고객이 상부상조하는 유통구조를 꿈꾼다”며 “아이스군고구마가 나온 지 오래됐는데 모르는 분 많다. 고객 확보에 열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태일 대표는 5년 전 일본여행에서 우연히 당도 높은 군고구마 제품을 접했고, 해남 고구마로 군고구마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 군고구마의 식감과 당도가 그 어느 고구마보다 뛰어났고 기나긴 연구에 들어갔다. 그리고 3년 만에 전기오븐 방식이 아닌 직화로 구운 군고구마 기계를 만들었고 생산에 들어가 출시 1년 만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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