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20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1등을 한 것이다.
해남군은 해남오일장에 여성전용 화장실 조성, 노후전선 정비, 배송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주차장 신설 3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로 142억원의 사업비 확보 등 전통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활성화 정책도 대상 수상에 기여했다.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해남미소 운영도 높게 평가됐다. 또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에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해 농수산물 가공기반을 마련하고, 해남미소 상설 오프라인 판매장 개설로 생산과 가공, 판매가 어우러진 6차산업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코로나19에 해남군이 진행한 ‘소상공인 지원 천사 프로젝트’를 통한 8종 162억1,900만원 지원, 전남최초 소상공인 등 전 사업자들에게 각 100만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특례보증 5억원, 보증 수수료 1억원, 대출금 이차보전 3억원까지 증액 지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어 점포 환경개선 개소당 200만원, 가업승계 창업 지원 1억원, e-커머스 창업 챌린지 5,000만원도 지원했다. 올해 1,250억원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1,118억원이 팔리며, 2년 연속 전남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해남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은 2차례에 걸쳐 지역내 소상공인 4,881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점도 큰 의미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