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해남군이 전 군민에게 개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급일은 2021년 1월 초순으로, 해남군의회와 사전협의도 완료했다.
 소요금액은 전액 군비이며, 특히 지역내 자금의 선순환을 위해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기본소득 대상자는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 기준일은 별도로 정할 예정이다.
 지난 11월30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은 3만5,241세대, 6만8,966명으로 지급액은 총 69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남군은 지난 9월 해남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를 제정, 재난발생시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해남군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2020년 전남 최초로 소상공인 등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전체 사업자에게 개소당 100만원, 총63억여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적인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군민 불편이 가중되고, 성수기인 연말연시 지역경제 피해가 예상돼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조기에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으로 새해를 맞는 군민들의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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