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대응팀 신설, 위생팀 다시 보건소로
해남군보건소가 1월1일자로 2개과인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가 신설된다. 2개 과에는 5급 과장을 배치해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그동안 해남군보건소는 한 명의 보건소장이 직원 150명과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 18개 등을 관리해 조직개편이 불가피했다.
여기에 정부가 코로나19로 감염병대응팀 신설을 주문하고 나서자 지난 12월7일 감염대응팀도 신설됐다. 신설된 감염병대응팀은 팀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감염병대응팀 신설로 코로나 대응도 세밀히 추진됐다.
관광과에 소속됐던 위생팀도 다시 보건소로 조직개편됐다.
2020년 코로나 국면에서 해남군보건소는 매일 코로나 업무에 직원 40명을 투입했다. 보건행정팀은 코로나 발생상황을 군민들에게 알리는 홈페이지와 근무자 편성을, 의약관리팀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병원, 약국 점검, 건강증진팀은 해외입국자 추적관리 역할을 했다.
방문보건팀은 자가격리자 일대일관리, 치매관리팀은 접촉자 동선 파악 및 안내관리를 해왔다. 이러한 업무분담은 감염병대응팀 신설로 가능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가 발생된 지 벌써 1년이 됐는데 각 팀이 역할을 맡아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업무의 비중이 높아졌고 군민들의 보건복지에 대한 요구치가 높아진 점도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보건소에서는 현재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방학을 맞아 타지에서 귀향한 학생들, 감염취약시설, 요양병원 시설 등 누구든지 희망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