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0억 달성, 2021년엔 200억 목표
전년대비 118% 성장
공격적 마케팅으로 비약
2020년 매출 목표 100억을 달성한 해남미소가 2021년에는 200억 달성을 위해 달린다.
해남군 직 영 온 라인 쇼 핑몰 해남미소는 2020년 12월까지 연매출 116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53억원 대비 118% 넘는 성장세다.
이는 직영운영 9년 만에 이끌어낸 쾌거로,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 손꼽히는 기록이다.
연매출 100억 달성으로 해남미소 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쇼핑몰 내 농수특산물 품질을 더욱 높이고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유통지원과 통합마케팅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포스트 코로나, 브이 노믹스 시대에 대비한 언택트 유통과 소비자 심리 등에 대한 마케팅 대응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해남미소는 2020년 카카오톡스토어, 옥션, G마켓, K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였고 내년엔 쇼핑몰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2배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통합마케팅팀 김성희 팀장은 “농산물로 연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올해 각종 프로모션과 마케팅으로 연매출 100억 목표를 달성했던 것처럼 목표를 크게 설정해 달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품질 인증 농산물을 판매해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수 품질인증 상품을 만들어 해남군에서 인증하는 제품을 전국에 유통해 브랜드화 하겠다는 것이다.
또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해남미소 브랜드상품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포장파우치를 제공, 해남미소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구성해 판매한다.
자체제작 상품을 통해 해남미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자체 협력사업, 행정기관, 영호남교류, 공공기관 등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기관 연계 판매에 들어간다.
오프라인으로도 해남미소 입점 농수산물을 만나볼 공간이 마련된다.
마산면 식품특화단지에 위치한 해남미소 사무실을 활용해 전시판 매장을 열어 외부 관광객들도 농산물을 시식하고 관광코스로 들렀다 갈 수 있게 할 전망이다.
특화단지 내 가공식품공장에서 소세지, 고구마말랭이, 돼지고기 체험 등도 가능한 6차 마케팅 관광코스로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가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희 팀장은 “해남군의 장점은 쌀, 고구마, 배추, 고기, 수산물 등 농수산물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에도 코로나 여파 등으로 온라인 쇼핑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남의 좋은 농산물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