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송지119안전센터 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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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화재 사고 소식이 빈번하게 들려오는데 자동차 화재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나 터널등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의 경우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주행을 하다 보면 엔진룸이 뜨거워지고 차가워지는 것이 반복되는데 이로 인해 각종 배선이 열화가 돼 피복이 딱딱해지면서 누전되어 화재가 발생하곤 한다.
 차량이 노후 될수록 엔진룸의 누전 위험이 높고, 엔진의 오일이나 냉각수가 누출돼 가연성 물질의 역할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차량이 노후 될수록 더욱 철저한 엔진룸 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냉각수나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에도 엔진을 과열시켜 화재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엔진룸의 소모품이나 오일류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 및 점검을 해야 한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는데 주유 시 정전기가 발생하면 휘발유나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셀프 주유소에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기름 투입구 바로 옆에 정전기 방지 패드가 비치 돼 있으니, 주유 전 반드시 정전기 방지 패드를 터치한 후에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주유를 하는 것이 정전기 발생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히터를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엔진이 과열되어 차량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히터를 켜놓고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배기관 온도가 수백도까지 올라가면서 화재의 위험도 더 커지게 된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자동차에도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두는 것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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