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개조한 이색공간 ‘디얀요가앤필라테스’
해남 명소에서 요가유튜브 운영 계획도

해남에 주택 요가센터를 창업한 강선나씨는 정적인 정통요가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매일 다양한 수업을 열어 활력을 주고 있다.

 

 지난해 3월 주택 요가센터를 창업한 강선나(30)씨. 해남읍 구교리 리틀어린이집 뒤편에 위치한 ‘디얀요가앤필라테스’에선 다양한 요가, 필라테스 수업이 열린다. 강씨는 정적인 정통요가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타요가, 아쉬탕가, 빈야사, 소도구 필라테스, 임산부요가, 키성장등 다양한 요가수업을 결합한다.
 주택을 리모델링한 ‘디얀요가앤필라테스’, 수강생들은 마당의 나무를 보고 편백나무로 마감한 공간에서 온전히 자신에게만 침작하며 요가를 즐긴다.
 도시에서 생활하던 강씨는 해남군 두드림 청년창업 지원으로 고향집을 리모델링해 창업했다. 창업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젊은 수강생들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타지에서 발령받은 교사, 공무원 등이 많다. 강씨의 요가는 건강을 목적으로 한다. 유연성을 키워주며 명상호흡을 한다. 안 쓰던 몸의 속근육을 비틀고 움직이면서 한쪽으로 치우친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
 특히 체형교정에도 도움을 주는데, 한평생 써온 몸을 교정하려면 최소 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요 가도 있다. 굽 어있는 척추를 펴주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요가다.
 70세 넘은 할머니 수강생도 강씨에게 요가를 배운다. 딸이 등록해줘서 다니는 할머니 수강생은 어깨, 목, 허리를 펴는 게 주목적인데 일대일 수업을 하면서 허리힘도 좋아지고 허벅지 근육 힘이 생겼다며 만족해한다. 요가나 필라테스로도 살이 빠질 수 있는데, 운동과 함께 식단조절이 병행돼야 한다.
 강씨는 25살부터 프리강사로 일하며 방과후 수업, 기업 강의에 출강했다. 요가지도자, 임산부요가, 필라테스 등 자격증을 따면서 이 길에 더욱 몰두하게 됐다.
 현재도 서울, 부산, 제주도 등 내로라하는 강사들의 수업을 들으며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강선나씨는 “앞으로 요가를 하면 해남에서 강선나가 떠오르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학교, 기관, 기업에서 다양한 수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체형 교정, 스트레칭 강의, 굽은 등, 거북목, 면역력 등 체형별, 유형별 동작 요가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씨는 앞으로 원데이 클래스, 해남 명소에서 요가를 하는 유튜브도 운영할 계획이다.
디얀요가앤필라테스 : 해남읍 구교3길 21-4 / 010-3214-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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