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테마파크, 요가 필라테스 등 직업도 다양
두드림 청년창업지원…2년간 최대 3,000만원
해남에 청년이 돌아오고 있다. 살아있는 청년정책 때문이다.
해남형 청년정책으로 청년들은 옥공예, 가죽공예, 심리상담소, 바리스타학원, 애견 테마파크, 요가 필라테스, 풍선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해남군은 ‘두드림 청년창업지원’ 정책을 통해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 예비창업가와 조기 창업가를 모집해 창업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며 창업지원금도 사업계획서 평가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1인 2년 동안 최대 3,00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해남형 청년정책인 ‘두드림 청년창업지원’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입소문이 나 창업을 문의하는 청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18년 5명 지원을 시작으로, 2019년 9명으로 규모를 키웠으며, 2020년부터는 청년창업 내실을 다지고 지역 정착을 이끌어내고자 최대 2년 지원으로 지원기간을 늘려 신규 9명과 기존 9명을 지원해왔다. 또 그동안 예비창업가와 최근 6개월 이내 창업한 청년들에 한해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창업 1년 이내 청년까지, 모집인원도 15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청 년창업금을 지원받아 해남읍에 The좋은 심리상담센터를 창업한 한지혜(40)씨는 15년의 직장생활 후 해남군의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한 씨는 “교육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 창업할 수 있었다.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해남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두드림 청년창업지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23명의 청년을 정착시켰으며, 현재까지 건강을 이유로 휴업한 청년 1명 외에 22개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에 창업한 청년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지역에서 계속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밀접 관리하고 있다.
한편 올해 두드림 사업은 오는 3월 공고를 내 지원자를 모집할 전망이다.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이 사업비는 사업장 내부 인테리어 등의 시설비, 홍보, 디자인 등 사업개발비, 임차료, 렌탈료 등에 사용이 가능하며 상근직원 인건비, 사업과 관련 없는 시설 장비구축비용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