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장·매일시장 청년몰 각 5동 들어서고
해남오일장은 문화·복지기능 공간 확장

해남군은 해남매일시장과 우수영장, 해남오일장 등에 청년 관련 공간을 넣어 재래시장에 활기를 넣을 계획이다.(해남매일시장 조감도)

 

 해남 재래시장이 청년몰을 통해 젊어진다.
 해남군은 우수영장과 해남오일장에 각각 5동의 청년몰을 조성한다.
 현재 해남군은 총 5억원을 들여 우수영5일시장에 복합광장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완공예정인 이곳에는 청년몰 5동과 화장실 1동, 광장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전남도와 해남군 예산으로 진행된다.
 올 10월 준공될 매일시장 2층에도 청년몰 5동이 들어선다.
 매일시장 현대화사업은 164억원을 투입, 연면적 2,321㎡에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이 신축된다. 1층은 상설점포 53개소, 2층에 청년몰과 상인회 사무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줄 목표로 추진하는 청년몰 조성사업은 올 하반기 공사 진척사항을 보며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려는 청년들과 함께 전통시장에 활기를 넣고자 한다”며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들에겐 청년창업 지원 정책과도 연계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년창업몰로 젊어질 재래시장은 경제기능에서 문화 및 복지공간으로도 확장된다.
 매일시장 3층에 들어서는 창업 브랜딩 플랫폼엔 청년창업·경제활동 지원을 비롯해 SNS방송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또 해남오일장 건어물 2층에 공유세탁소, 마을카페가, 잡화동 2층에는 건강센터, 공유공방, 다목적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다양화를 위해 청년 및 문화, 복지 공간 등이 들어설 것”이라며 시장의 기능을 넘어 군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해남매일시장에 청년몰과 창업 브랜딩 플랫폼이 들어서면 해남 대표 젊음의 거리인 녹색디자인 거리에도 활력도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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