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정부의 아동보호체계 개편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초기상담, 보호계획 수립 및 보호아동의 양육상황 점검, 사후관리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이 본격 활동하고 있다.
 보호아동이란 다양한 이유로 원가정에서 분리돼 가정위탁이나 시설보호 중인 아동을 말한다.
 군은 현재 관내 160여명에 이르는 보호아동에 대한 주기적인 양육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고 자칫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보호아동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관리 및 보호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아동학대전담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아동학대의심 신고 접수 시 전남 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의해 현장조사와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하반기에 학대전담공무원이 배치되면 경찰과 더불어 학대전담공무원에 의한 조사와 보호조치로 현장 중심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