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양태근 농가 수확 시작

삼산면에서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는 양태근씨가 레드향을 수확하고 있다.
삼산면에서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는 양태근씨가 레드향을 수확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최근 아열대 과수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향이 성공리에 생산됐다.
 레드향은 과즙이 많고 맛이 달며 신맛이 적으며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품질이 균일해 소비자들에게도 각광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2016년 아열대과수 밀감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조성한 과원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재배한 레드향은 온난한 기후와 좋은 토질에서 재배하므로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의 인기가 높다. 레드향은 타 작물에 비해 노동
력이 덜 들며, 해남군에서는 따뜻한 기온으로 난방비가 절감되어 지역 농가들에게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삼산면에서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는 양태근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조성한 과원에서 고품질 감평(레드향)을 10a당 1.3톤 정도 수확했으며, 전체 면적(30a)에서 3,100만원 이상 소득이 기대된다.
 해남군에서는 밀감재배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2년까지 레드향 재배 면적을 3ha로 확대하고, 품질·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한 아열대 과수 공동브랜드 개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 제품 개발 등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