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수 증가추세
3월부턴 10% 할인금액
1인당 70만원까지

카드형 해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군민이 크게 늘면서 카드단말기 설치건수도 2,097곳에 이르고 있다.
카드형 해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군민이 크게 늘면서 카드단말기 설치건수도 2,097곳에 이르고 있다.

 

 카드형 해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군민이 크게 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22개월만인 지난달 4일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했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군민들도 카드형 발급을 환영하는 가운데 카드발급 50일째인 지난 23일 3,698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카드단말기 설치건수도 가맹점 3,276곳 중 재래시장과 일부 이·미용시설, 세탁소 등을 제외한 전체 1/4에 해당하는 2,097곳에 이른다.
 카드 누적 사용량도 16억9,000만원으로 하루 평균 3,400여만원이 카드형으로 결제되고 있다.
 특히 카드발행 기념 및 설 명절 이벤트로 1인 100만원 한도 내 10%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 기간에는 평균 5억8,500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또 부정유통을 이유로 그동안 상품권 구매 시 할인혜택을 받지 못했던 상품권 가맹점주도 일반 고객과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가맹점주의 카드발급도 활발해지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10% 할인 한도 금액은 소폭 줄어들 예정이다. 해남군은 조례에 근거해 할인한도 금액을 기존 100만원에서 30% 줄어든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QR시스템은 당초 4월 도입예정이었지만 검토 결과 안정성을 이유로 추후로 미뤄졌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직 사용액의 1/10분 정도 그치고 있지만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 카드 단말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일부 어르신들의 충전 방식이 생소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이를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형 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 앱인 ‘지역상품권 착(chak)’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난 2019년 3월 첫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