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52%, 명량대첩축제 때 운행
수국정원, 먹거리촌, 관광촌도 조성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공사가 현재 공정률 52%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 명량대첩축제 이전에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공사가 현재 공정률 52%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 명량대첩축제 이전에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돌목 회오리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공사가 올 8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52%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해상케이블카 완공시기에 맞춰 우수영역사관광촌과 수국정원, 먹거리촌, 인문학하우스 등 다양한 관광산업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명량해전전시관과 뒷산을 연결하는 200m길이의 출렁다리도 공사가 한창이고 울돌목 회오리를 바다 위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투명유리로 제작되는 ‘울돌목스카이워커’도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0m거리인 출렁다리는 명량해전 구 전시관과 옆에 있는 산을 연결하는 다리로 1억1,600만원을 들여 올상반기 완공예정이다.
 우수영 문화마을에 들어설 법정스님생가 해남 인문학하우스는 오는 2월 준공될 전망이다.
 명량해전사박물관 앞에 조성되는 우수영 역사관광촌은 먹거리, 특산물 판매와 각종 체험거리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현재 우수영 역사관광촌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비 59억원이 소요된다.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는 총길이 960m로 정류장 건물은 이미 완공됐고 리프트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삭도공정은 60%에 이르고 있다.
 오는 4월 케이블을 연결하고 7월 완공해 8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당초 울돌목케이블카는 18개월 공정으로 연말 완공 계획이었으나 명량대첩 전에 공사를 완료키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민간자본 362억원이 투입되며 우수영 일원 1,854㎡(지하 1층, 지상 3층)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타워 일원 504㎡(지하 1층, 지상 1층)에 승강장을 건립하고 10인승 곤돌라 26대를 운행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가 명량대첩 시기에 맞춰 완공을 앞당긴 만큼 우수영 일원의 관광사업 개발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