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기획실장 3월1일자로 4급 승진
여성사무관 7명, 수석팀장도 11명
해남군청 서연 기획실장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3월1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한 서연 실장은 해남군청 최초 여성 감사팀장에 이어 행정팀장, 기획실장, 이번엔 최초 여성 서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연 실장은 1987년에 공무원에 임용된 후 2007년 여성지원팀장, 2013년 감사담당에 이어 행정팀장, 201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산이면장을 역임했다.
이어 북평면장과 지역경제과, 산업경제과, 인구정책과장을 거쳐 2019년 7월 기획실장으로 발령이 났다.
여성 4급 배출에 이어 여성팀장들이 각 실과 수석팀을 꿰차는 시대도 열렸다. 군청 직속기관과 사업소를 제외한 17개 실과 중 기획실 기획팀, 총무과 행정팀을 비롯해 8개과 수석팀을 여성팀장이 맡고 있는 것이다.
군청 직속기관인 보건소 2개과 수석팀도 모두 여성이고 남성들의 주무대였던 농업기술센터의 2개과 중 1개과 수석팀장도 여성이다.
군청 각 실과 수석팀은 승진에 있어 우선 순위에 속한다. 이러한 추세라면 여성 사무관 비율도 앞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민선 7기 들어 여성 5급 사무관의 실과소장 비율도 높아졌다.
민선 6기 때는 14개 읍․면 중 7개면의 면장이 여성사무관으로 채워졌었다. 현재 여성면장은 계곡면뿐이다.
대신 군청 실과소 중 기획실과 주민복지과, 문화예술과에 이어 군의회 전문위원, 보건소 두 개과 등 6명이 여성사무관으로 채워졌다.
현재 해남군청 여성공직자 비율은 41.6%로 매년 증가추세이다. 6급 팀장 비율은 44%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