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차원, 85억원 상품권으로

 해남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오는 15일부터 조기 지급한다.
 또한 상하반기 지급 계획도 변경해 상반기에 전액 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금액은 지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당초 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에 각 3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농어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급시기를 앞당겼다.
 앞서 1~2월 공익수당 지급을 위한 농어가 신청을 받아 검증을 거친 결과 해남군에서는 1만4,135명이 선정 돼 총 85억여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상으로 확정된 농어민은 본인 확인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지역농협을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지급 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류형으로 일괄 지급한다.
 해남군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돼 전라남도 전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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