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단순 수주만을 목적으로 설립해 부실시공 등의 폐단을 초래하는 일명 페이퍼컴퍼니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섰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남군의 건설 사업발주 시즌 즈음에 관외 업체들이 해남군으로 전입해 입찰만 수주하는 식의 불법하도급의 폐단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2,000만원 이상 낙찰 예정자에 대해서는 특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항목은 기술자 자격 요건 미달, 사무실 공동 사용 등이며, 기술자 자격 요건의 경우 실제 근무현황, 급여지출내역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등 위법행위를 확인 할 예정이다. 특히 다른 사람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빌린 경우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처벌대상으로 건설업정지 및 등록말소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페이퍼컴퍼니가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