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항 여객선터미널 준공식이 오는 8일 땅끝항에서 열린다.
 이번 땅끝항 여객선터미널 준공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이용객들은 여객선터미널이 없어 불편을 겪었으나 이제 편안한 시설에서 탑승 대기, 휴식이 가능해졌다.
 국비 31억7,400만원이 소요된 이 사업은 2019년 12월에 공사를 시작 해 지난달 31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축된 땅끝항 여객선터미널은 지상 1층 연면적 499㎡ 규모로 내부시설에는 매표소, 편의시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미디어글라스는 땅끝의 일출을 상징하는 반원모양으로, LED 영상을 재생하는 등 홍보에 활용 가능하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땅끝항 여객선터미널이 준공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땅끝항에서는 넙도, 노화도, 보길도, 횡간도, 흑일도 등으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탈 수 있다. 땅끝항에서 매표를 하는 해광운수와 노화농협은 4월 중으로 땅끝항 여객선터미널에 입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