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전 주민 꽃밭조성
살기좋다며 귀향귀촌도 늘어

문내면 동리 주민들이 모여 마을화단을 조성을 하고 있다.
문내면 동리 주민들이 모여 마을화단을 조성을 하고 있다.

 

 문내면 동리마을이 꽃단장을 시작했다. 목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동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62가구 101명이 거주하는 동리마을은 최근 마을공동체사업 및 새뜰사업에 선정되면서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주민들이 모여 수레국, 팬지, 펜타스 등 34종에 달하는 다양한 꽃을 식재했다. 지난해 마을공동체사업 씨앗 단계부터 이어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마을 주민의 하우스에서 직접 모종한 꽃을 식재했다.
 이날 식재한 꽃은 2,600주, 지저분한 공터가 주민들의 울력으로 화단이 됐다.
 마을에 활기가 돌면서 올해 초엔 농촌 생활여건개선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또 최근 1년 사이 7세대가 귀향귀촌을 해오면서 연일 마을에 식구도 늘고 있다.
 박훈동 이장은 “마을에 교사, 목수, 귀향인 등 여러 세대가 이사를 오면서 마을 인구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어 희망이 크다”며 “전 주민이 함께 마을입구와 빈터, 도로가에 꽃을 식재하며 마을 화합도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꽃향기 가득한 마을을 만들고 있는 동리마을은 지난해 10월 마을공동체 한마당 꽃가마 행사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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