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세대 주공4차 내년 2월 착공
경찰서 뒤편과 파크3차 건립 움직임
지난해 크게 하락했던 해남읍내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축아파트가 또 들어설 것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2019년 신규아파트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아파트 가격은 폭락했다. 코아루아파트 380세대, 에코하임 293세대, 파크사이드 2차 323세대, 센트럴파크와 센트럴 펠리체 등 1,400세대 이상 신규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또 신규아파트로 입주가 몰리자 기존 아파트 매물도 쏟아졌고 이는 연이은 아파트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공간아파트의 경우 9,000만원 중반에서 8,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고 일부는 7,00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공아파트 20평의 경우 8,000만원 후반대에서 6,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신규아파트 분양권을 처분하는 사례도 덩달아 일어났다.
특히 한정된 수요로 인해 아파트값이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올해 들어 아파트 가격은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아파트의 경우 9000만원~1억원, 새시대 아파트 9000만원 이상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 우진아파트, 다우아파트 등 대부분의 아파트가 원상태로 돌아왔다.
부동산 관계자는 “당시 신규아파트 분양이 한꺼번에 시작되면서 30~40평 중대형 아파트와 100세대 미만의 아파트값이 크게 폭락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회복한 상태며 오히려 매물이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특히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자 면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구매하는 사례가 늘 었고 농 촌에 홀 로 계시는 부모님을 위해 주공이나 20평대 아파트를 알아보는 경우도 많아 당분간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자 주공 4차와 평당 1,000만원대를 호가할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주공 4차 아파트는 작년 말 국토부 승인이 난 상태로 주공3차 옆 부지에 임대방식 400세대 규모로 내년 2월 착공이 예상되고 있다. 이어 파크사이드 3차와 경찰서 뒤편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히 경찰서 인근 동부철강 뒷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는 평당 1,000만원이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곳 부지는 평당 4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여기에 공사비용까지 더해지면 기존 아파트 분양가격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란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