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협동조합’
온라인서 관광상품 판매

해남문화예술인 단체인 초록동협동조합은 해남을 알리고자 해남 우수농산물을 캐릭터화한 ‘고구미’와 ‘배추니’ 인형과 달력, 컵 등을 제작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마플샵으로 이동한다.)
해남문화예술인 단체인 초록동협동조합은 해남을 알리고자 해남 우수농산물을 캐릭터화한 ‘고구미’와 ‘배추니’ 인형과 달력, 컵 등을 제작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마플샵으로 이동한다.)

 

 문화예술인들이 해남을 알리는 캐릭터와 관광상품을 만들었다.
 2016년 결성된 해남문화예술인 단체인 초록동협동조합(이사장 김창수) 해남을 알려 보고자 뜻을 모아왔다. 조합원은 김창수, 정경숙, 김경호, 민영숙, 편지현씨다.
 초록동협동조합은 예술인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해남에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하다 3년 전부터 직접 해남 관광상품을 만들어 보자며 힘을 합쳤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해남 우수농산물을 캐릭터화한 ‘고구미’와 ‘배추니’다.
 두 캐릭터는 실제 해남 고구마와 배추 모양, 색을 고려해 디자인한 캐릭터다. 배추꽃과 고구마꽃에서도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적용했다. 민영숙씨가 직접 일러스트 작업해 패브릭에 인쇄했고 조합원들이 한땀한땀 바느질해 완성한 인형이다.
 일차적으로 제작한 제품은 100개로, 해남 주요 관광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러브콜이 들어오면 대량 제작해 판매단가를 낮춰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초록동협동조합은 해남군 관광과 제안으로 해남관광지 수채화를 담은 달력과 부채 등도 제작했다. 달력에는 수채화로 그려낸 땅끝 관광지, 4est수목원, 해바라기, 우수영 관광지, 등대, 땅끝탑 등이 등장한다. 또 고구마, 배추, 밤호박 등 해남 우수농산물을 그린 컵도 제작했다.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관광상품은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초록동협동조합은 ‘마플샵’에 입점해 ‘아이갤러리’라는 이름으로 해남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민영숙 조합원은 “최근 미술전시회마다 작가들이 다양한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등 아트상품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굿즈를 제작하려면 작가 부담이 크다”며 “대량으로 만들어야 하고 팔리지 않으면 재고로 남아 문제가 되는데 상품제작부터 배송까지 다 알아서 해주는 플랫폼에 입점해 해남 관광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주문과 동시에 제작되는 시스템으로, 작가들에게 판매이득은 적지만 해남을 홍보하고 작품으로 링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작품 판매까지 연계될 수 있다.
 온라인 샵에서는 땅끝탑, 해바라기, 등대 등 해남관광지가 그려진 스마트폰 케이스, 이어폰 케이스, 마그넷, 머그컵 등 구입이 가능하다.
 조합원들은 가진 재능을 모아 해남을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그 활동의 일환으로 작은 미술관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구입 문의 : 김창수 이사장(010-4622-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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