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살 것 많았던 군민광장 프리마켓
20여 단체 영유아 물품 나눔, 체험 함께 참여

지난 12일 해남군민광장에 프리마켓 장이 섰다.
지난 12일 해남군민광장에 프리마켓 장이 섰다.

 

 지난 12일 해남군민광장에 장이 섰다. 장남감, 친환경농산물, 아이들이 만든 팥빙수, 엄마표 빵 등 모두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장감이 군민광장을 가득 메웠다. 해남군이 마련한 프리마켓이 새로운 장터 문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살 거리도 풍부한 군민광장 장터에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발길도 모아졌다.
 나눔을 위한 프리마켓에는 20개 단체들이 참여해 영유아 물품, 의류, 중고서적 등을 나눴다. 영유아들은 원예 및 양말목공예 체험, 매미 울음소리 장난감 만들기, 상상놀이터 등을 즐겼고 현산 새하늘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직접 만들고 준비한 모기 퇴치제, 세안용 비누, 빨래비누, 팥빙수를 판매하며 경제를 배웠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는 다양한 빵을 선보였는데 이날 선보인 빵은 회원들이 익힌 기술로 직접 만든 제품이었다.
 장터 한켠에선 통키타 페스티벌과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해남군은 인구 7만명 회복을 위한 인구정책 소개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해남에서는 쓰레기도 돈이 된다’ 홍보, 구강보건의 날 행사, 군민치매인식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프리마켓에 참여한 여성취‧창업교실 방과후 지도사 과정 교육생들은 장난감 체험으로 얻은 수익금 10만원을 해남군 장학기금에 기탁했다.
 또 양말목공예체험부스를 운영한 미래공방 임원진 대표는 체험 후 남은 가방, 방석 등 80여개 제품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인구정책과 최정순 팀장은 “지역주민들과 영유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리마켓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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