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서 최근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연 청년정책이다.
 그 많은 청년들이 어디에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청년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청년들의 등장으로 해남상가모습도 변하고 있다. 청년들이 처음 선보인 공유주방 및 공동육아 등이 새롭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카페도 새롭고 인형극단에서 역사찾기 등 활동범위도 다양하고 넓다.
 이러한 청년들의 활동은 해남군이 작은 동아리를 비롯한 창업지원금 등 지원정책에 따른 것이다. 지원금이 청년들의 활동을 전면으로 등장하게끔 계기를 준 것이다.
 해남군은 결혼장려금과 주택구매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금을 내놓고 있다. 출산장려금에 이어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직접적인 지원이 청년들에게 활기를 준 것이다.
 현재 해남군은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당 최고 1,500만원까지 2년 간 지원한다.
 그동안 정책지원금은 농어업에 주로 맞춰졌다. 그러나 효과가 곧 바로 나타나는 것은 단연 청년지원정책이다. 또 농어업 정책지원과 달리 지원금은 적지만 청년창업지원을 받은 70% 이상의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적은 지원금에 성공률이 상당히 높은 것이다.
 해남군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청년지원정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청년창업 지원금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현재 해남군은 창업지원금을 신청한 청년들의 창업종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1.500만원이다. 한명의 청년이 해남을 떠나지 않으면 그 가족까지 해남에 머물게 된다. 지역소멸을 막는 길은 젊은층을 해남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에 이어 청년지원정책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이다. 청년창업 지원금을 더 높이자는 것은 더 다양한 청년직업군을 만들기 위해서다. 군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은 작은 업종으로 국한될 수 있다. 지역소멸을 막는 길, 청년창업 지원금을 더 높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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