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연구용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보고회 개최

해남군은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보고회를 가졌다.
해남군은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보고회를 가졌다.

 

 해남군은 지난 6일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보고회를 갖고, 김치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세계김치연구소, CJ(제일제당) 및 군내 김치가공산업 관련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우리나라 김치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김치 세계화를 선도할 해남군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남군은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R&D 등 지원 인프라가 집적된 480억원 규모의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올해 100억 규모의 광역단위 채소류출하조절센터가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연중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또 국비확보에 나선 결과 2022년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사업 설계비로 4억3,500만원이 반영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농식품부의 5개년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의 정책목표인 국산김치 시장점유율 확대와 국가적 차원의 국산김치 장려정책 선도방안, 김치문화 세계화를 위한 고품질 맞춤형 김치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CJ 제일제당 안현구 수석부장은 “차별화된 해남김치 레시피를 개발하면 수입산 김치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김치를 해남김치가 충분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전했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신삼식 센터장은 “수도권으로 집중돼 있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전남에 반드시 유치되도록 참석한 관계기관들이 적극 협력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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