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농가 350여 품목 출하,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해남 2030 푸드플랜의 핵심 사업인 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13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해남읍 구교리에 들어선 해남군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지면적 2,078㎡, 연면적 991㎡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직매장, 2층에는 사무실과 농가 교육장, 식생활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직매장에는 270여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농수산물 및 정육, 가공식품 등 35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 신규 출하자 모집과 생산자에 대한 출하방법, 출하 규칙 등을 교육하고, 출하농가 품목 정비 및 소비자 홍보 등을 실시했다. 
이어 군은 참여농가를 500여 농가까지 확대하고, 품목 또한 500여 상품까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해남 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오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은 푸드플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가의 안정적 유통망 확보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5월 먹거리 관련 통합적 정책 기능을 수행할 조직인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발족, 군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접 운영 관리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소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 먹거리를 쉽게 구입하고, 농가는 판로확보로 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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