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근 의원 5분 발언
해남군의회 서해근 의원이 지난 12일 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해남강강술래 후진양성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해남 문화재 및 무형자산 보존 및 지원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연구 인력 확충을 주장했다.
우수영 강강술래는 우수영 젊은 여성들에 의해 계승돼 왔고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그리고 105명으로 군무를 형성하는 무대형 강강술래로 발전했다.
그러나 회원들의 노령화로 105명이 함께하는 군무형 강강술래가 어렵게 돼 회원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 같은 사정은 전남도 무형문화재인 우수영 부녀농요도 마찬가지다. 대를 끊길 우려가 제기되자 우수영강강술래 및 부녀농요 보존회는 명칭을 해남강강술래, 해남부녀농요로 변경하고 회원자격을 우수영과 황산면에서 해남전역으로 풀었다.
그러나 강강술래와 부녀농요를 배우겠다는 젊은층이 유입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서해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학교에서부터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전문가 양성 및 강사 배출을 강조했다.
또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서 의원은 해남군은 최근 학예연구사를 충원하고 있는데 한시적 채용이 아닌 연구 활동에 오래도록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것을 보존하기 위해선 군민 모두가 우리 것을 홍보하는 군민문화관광 해설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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