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촉구 건의안 채택
오는 26일 땅끝서 대행진 시작

먹거리 기본법 제정·농업정책 대전환을 촉구하는 전국의 석학들이 땅끝 대행진에 앞서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 제315회 임시회가 지난 18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박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먹거리 기본법 제정 및 농업정책 대전환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박 의원은 세계적인 식량 위기에 대비해 건강한 먹거리의 국내 생산을 늘려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질 높고 풍요로운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먹거리 기본법 제정과 농림어업의 생태적 발전 및 국가의 균형발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익적 직접지불금 대폭 확대 등 농업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전국추진위원회’가 전국 각 지역 민초의 지혜와 열망을 모으는 전국 8개도 18시·군을 순회하는 대행진이 오는 26일 땅끝마을에서 시작된다.
도올 김용옥 선생을 비롯해 임옥상 화백 등 전국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대행진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땅끝마을회관 앞 주차장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같은날 오후 5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국의제, 지역의제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 해남 민회가 진행된다. 해남대행진은 이튿날 곡성대행진과 함께 전북 김제 완주익산에 이어 충북, 경기, 경북, 경남, 충남, 강원 등 2개월간 이어진다.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전국추진위원회는 전국 대행진에 앞서 지난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발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남군의회도 이번 박상정 의원의 건의안 채택에 이어 이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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